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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을 살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정보, 바로 유통기한이죠.
근데 항상 모든 식품들을 유통기한에 맞춰서 먹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소비기한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데요.
이 소비기한이 식품마다 다르니 매번 검색해보고 먹어야 하고
이것 또한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공부할 겸, 나중에 까먹었을 때 찾아도 볼 겸 정리해봤습니다.
'유통기한보다 일주일 지났는데 먹어도 되나...?'
'보통 일주일은 간다고 했으니 먹어도 되겠지~'
하고 아무거나 막 드시다가는 배탈 날 수 있으니
꼭 아래 내용에서 식품별로 체크하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그럼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와 식품별 소비기한 총정리 포스팅 들어갑니다.
유통기한 VS 소비기한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 뭐가 다를까?
요즘은 많은 분들이 차이를 알고 계시긴 하지만
유통기한은 소비기한이나 사용기한이라는 말이 많이 퍼지기 전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었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지나면 부모님이 먹지 말라고 하고 다 폐기하고 했었죠.
정확하게 설명드리면,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할 수 있는 기한,
제조일로부터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팔 수 있는 기한입니다.
이 기한이 지나면 매장에서는 판매가 금지되죠.
반면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해당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의미합니다.
원래 알던 유통기한의 의미인 거죠.
단, 당연하게 전제 조건은 각 식품별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입니다.
보통 소비기한이 유통기한보다 훨씬 길고,
2023년부터 식품 표시제도가 개정되면서 소비기한 표시제를 점차 확대 도입 중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유통기한 = 판매 마감일
소비기한 = 섭취 가능 마감일
입니다.
왜 식품마다 유통기한, 소비기한이 다를까?
모든 식품이 똑같은 기한을 가질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식품의 특성 : 신선식품, 가공식품, 냉장·냉동·상온 보관 방식에 따라 변질 속도가 다릅니다.
2. 제조·보관 환경 : 위생 상태, 포장 기술, 살균 방식 등 제조 조건에 따라 기한이 달라집니다.
3. 실험 결과에 따른 설정 : 실제로 관능검사, 미생물검사 등을 통해 섭취 가능 기한이 산출됩니다.
식품별 소비기한
식품이 너무 많으니 모두 다 표기할 수는 없고,
대표적인 식품들의 소비기한을 안내해드립니다.
아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바탕으로 한 대표 식품의 소비기한 참고값(실험값)입니다.
(※ 미개봉, 권장 보관조건 준수 시 기준)
식품명 | 평균 유통기한 | 소비기한 (유통기한 지난 후) | 증가율 |
가공유 | 16일 | 24일 | 50% |
두부 | 17일 | 23일 | 36% |
빵류 | 20일 | 31일 | 53% |
발효유 | 18일 | 32일 | 74% |
과자 | 45일 | 81일 | 80% |
햄 | 38일 | 57일 | 52% |
소시지 | 39일 | 56일 | 43%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참고값 설정실험 결과 」
더 많은 식품들의 소비기한 참고값은
한국식품산업협회 홈페이지-> 식품 유형별 소비기한 참고값 페이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품목별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수행해 제시한 잠정 소비기한입니다.
이는 각 식품 유형별로 실제 실험(미생물, 품질, 관능 등)을 통해
“이 정도까지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기간을 산출한 값입니다.
절대적인 법적 기준은 아니지만 실험을 거친 권장·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며,
실제 현장에서는 이 참고값을 토대로 소비기한을 정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충분합니다.
소비기한 표시제가 적용되고 있는 제품들은 그 소비기한을 참고하시는 게
당연히 더 정확합니다.
소비기한만 지키면 될까?
유통기한은 지났고 소비기한은 안 지났을 때 먹어도 되는 경우는
위에도 언급했지만 미개봉상태 유지, 권장 보관조건을 준수했을 경우입니다.
보관 조건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예를 들면 냉장 제품을 상온에 오래 방치했을 경우
소비기한보다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냄새가 이상하고, 색이 변화한다거나, 곰팡이 등 변질된 흔적이 보이면
절대 섭취하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유통기한 지난 우유, 먹어도 되나요?
A. 미개봉이고 냉장 보관이 잘됐다면 소비기한(약 45일) 내에는 섭취 가능해요.
단, 변질 여부는 꼭 확인하세요.
Q. 소비기한은 어디에서 확인하나요?**
A. 2023년 이후 생산된 식품부터 포장지에 '소비기한'이 별도 표시됩니다.
기존 제품은 유통기한만 표기된 경우도 있어요.
Q. 단백질 음료도 소비기한이 적용되나요?
A. 네. 단백질 음료 유통기한 이후에도 소비기한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관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냉장 보관 기준 1~2개월 정도 더 길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개별 회사에 문의하세요.
마무리
유통기한 지났다고 버리지 마시고 소비기한 확인하시면
충분히 안전하게 드실 수 있는 게 많을 테니 드시고 아끼시구요.
소비기한도 맹신하지 마시고 보관상태 확인하셔서 드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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