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상버스 타볼까, 말까? 요금·노선·후기

 

서울시가 운영하는 한강 수상버스는 색다른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실용적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금은 합리적인지, 실제 노선은 어떤지, 관광용인지 출퇴근용인지 혼란스럽기도 하죠. 이 글에서는 한강 수상버스의 현재 운행 현황과 요금, 주요 노선, 실제 이용 후기, 그리고 장단점까지 정리해, 타볼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요금 체계: 관광보다 비싼 대중교통?

한강 수상버스의 요금은 일반 대중교통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 기본 요금: 편도 기준 성인 5,000원~7,000원
• 어린이, 청소년 할인 요금 제공 (최대 50% 할인)
• 정기권 없음, 교통카드 환승 할인 적용 ❌
• 유람선보다 저렴하지만, 대중교통 대안으로는 가격 부담

요약하자면, ‘타볼 수는 있지만 자주 타긴 애매한 가격’이라는 게 주 이용자 의견입니다.

출퇴근용보다는 ‘체험용’ 또는 ‘주말 나들이’에 적합한 요금 구조입니다.

 

주요 노선과 운영 방식: 연결성의 한계

현재 운영 중인 수상버스 노선은 서울 시내 주요 지점들을 연결하지만, 육상 교통과의 연계성은 부족한 편입니다.

• 주요 승강장: 여의도, 잠실, 반포, 잠원, 뚝섬 등
• 운행 구간: 여의도 ⇄ 잠실(50분), 잠원 ⇄ 반포 등

운행 시간:
- 평일: 일부 구간만 운영
- 주말: 수요 증가로 편수 확대
- 기상 악화 시 운행 취소 가능

 

운영 특징:
- 배차 간격 김, 일부 구간 사전 예약제
- 통근 교통으로는 시간·연계성 제약 커 활용도 낮음

 

결론적으로, 한강 수상버스는 현재로선 ‘관광형 교통수단’에 가까우며, 실질적인 이동 수단으로는 제약이 큽니다.

 

 

실제 후기와 장단점 요약

🟢 장점

• 한강 위에서 바라보는 서울 풍경이 색다르고 여유로움
• 관광객에게는 매우 이색적인 체험
• 주말 가족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인기
• 혼잡한 도로를 피해 이동하는 쾌적한 교통수단

🔴 단점

• 요금 비싸고, 교통카드 할인 불가
• 배차 간격 김, 노선 제한적
• 지하철·버스와의 연계성 부족
• 날씨 영향 큼 (우천, 바람, 안개 시 운행 취소)

실제 이용자 후기 요약:

• “데이트 코스로는 최고지만, 출퇴근은 불가능”
• “아이들과 한 번쯤은 탈 만한 재미는 있음”
• “타면서 사진 찍기 좋고, 한강 다리 아래 풍경이 인상적”

한강 수상버스는 서울의 또 다른 얼굴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형 교통수단입니다. 요금과 노선, 연계성 면에서 대중교통으로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가끔씩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 서울에서 한 번쯤 특별한 교통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주말이나 여유 있는 평일 오후, 수상버스를 타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