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국민연금 수령 나이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지난번 내용에도 있었지만, 국민연금은 정해진 나이에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원하는 경우 수령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연기수령 제도’도 있습니다. 그런데 연기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잘 계산해봐야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연기수령 시 연금액 증가율, 실제 수령액 비교, 그리고 연기수령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까지 수치와 함께 완벽히 분석해드립니다.

연기수령 제도란? 기본 개념 정리
국민연금 연기수령 제도는 정상 수급 연령 도달 후에도 연금을 받지 않고 늦춰서 수령하는 제도입니다.
최대 만 70세까지 연기 가능하며, 연기한 기간에 따라 연금액이 가산됩니다.
- 연기 대상: 본인이 희망할 경우 신청 가능 (정년 수급자)
- 연기 가능 기간: 최대 5년 (만 70세까지)
- 가산율: 1년 연기 시 약 7.2% 증가
- 신청 방법: 1년 단위 또는 월 단위(6개월 이상) 신청 가능
예: 65세가 수급연령인 가입자가 70세부터 수령하면 약 136% 수준의 연금액 수령
실제 수령액 비교 – 연기수령 vs 정상수령
아래는 연금수령액을 비교한 시뮬레이션 예시입니다.
(가입기간 20년 기준, 월 평균 예상액)
| 수령 나이 | 예상 수령액(월) | 누적 수령액 (80세까지) |
|---|---|---|
| 65세 (정상수령) | 100만 원 | 약 1억 8천만 원 |
| 66세 | 약 107만 원 | 약 1억 8천만 원 |
| 68세 | 약 115만 원 | 약 1억 6천만 원 |
| 70세 (최대 연기) | 약 136만 원 | 약 1억 6천만 원 |
✔ 결론 요약:
- 조기수령: 일찍 받지만 감액 (최대 30%)
- 정상수령: 기준 수급액
- 연기수령: 늦게 받지만 증액 (최대 36%)
주의: 수령 시작이 늦어지므로 수명과 건강 상태에 따라 누적 수령액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연기수령이 유리한 경우 vs 불리한 경우
✅ 연기수령이 유리한 경우
- 건강 상태 양호하고 기대수명이 긴 경우
- 퇴직연금, 부동산 임대 등 다른 노후 소득이 있는 경우
- 근로소득이 있어 당장 연금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 물가 상승에 대비해 연금을 최대화하려는 경우
❌ 연기수령이 불리할 수 있는 경우
- 건강 문제로 장기 생존 가능성이 낮은 경우
- 지금 당장 연금이 필요한 경우
- 무직 상태로 소득원이 전혀 없는 경우
- 조기 은퇴 후 체계적 지출 계획이 필요한 경우
국민연금 연기수령은 수령 시기를 미룸으로써 평생 수령액을 높이는 전략이지만,
그만큼 시작 시기가 늦어져 누적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핵심은 ‘몇 살까지 살 수 있는가’가 아니라,
👉 내가 지금 당장 연금이 필요한가?
👉 다른 소득이 있는가?
👉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한가?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개인의 상황에 맞는 전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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