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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여름철 차량 관리법, 차량 수명 늘리는 필수 체크포인트

by 생활능력자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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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차량에 있어 가장 혹독한 계절 중 하나입니다. 

    30도를 훌쩍 넘는 고온, 장마철의 습도, 갑작스러운 폭우나 폭염 등은 

    차량 성능을 떨어뜨리고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차량 고장을 예방하고, 

    안전한 운전은 물론 차량 수명까지 지킬 수 있는 관리법을

    항목별로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여름철 차량 관리법 (차량 수명 늘리기)

     

    냉각수(부동액) 점검으로 엔진 과열 방지

     

    여름철 차량 고장의 주범 중 하나가 바로 냉각수 부족 또는 노후화입니다. 

    냉각수는 엔진의 과열을 막아주는 핵심 요소로, 

    특히 장거리 주행이나 도심 정체 상황에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

    *점검하는 법 : 냉각수의 수위와 색상을 확인하고, 색이 탁하거나 갈변했으면 교체합니다.
    * 보충 시기: 통상적으로 2년에 한 번 교체를 권장합니다.
    * 추가 팁: 장거리 운전 전에는 라디에이터, 워터펌프 누수 여부까지 함께 점검하세요.

                     이런 부분들은 사실 처음에는 혼자 살펴보기 어려우니 카센터를 방문하고 점검 받으시며 익히시기 바랍니다.

     

     

     

    타이어 점검으로 빗길 사고 예방

     

    기온이 올라가면 타이어 내부 공기도 팽창합니다.

    이때 공기압이 과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제동력이 저하되고,

    빗길 수막현상 위험도 커집니다.

     

    ※수막 현상(하이드로플래닝, aquaplaning)은 빗길에서 차량이 빠르게 달릴 때,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물막이 생겨서 타이어가 노면과 직접 닿지 못하고 

    물 위를 미끄러지듯 떠다니는 현상을 말합니다.


    * 적정 공기압: 차량 매뉴얼 확인 후 계절별로 조정
    * 마모 한계 체크 : 1.6mm 이하일 경우 즉시 교체 (대한민국 자동차관리법상 기준입니다.)
    * 장마철 전후: 반드시 타이어 마모 및 균열 상태 점검
    TIP : 5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숫자 테두리가 보이면 교체 시기입니다.

     

     

    에어컨 성능과 필터 체크

     

    에어컨 없이 여름 운전은 상상하기 힘들죠.

    하지만 필터가 막히거나 냉매가 부족하면 성능이 뚝 떨어집니다.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교체합시다.


    * 교체 주기: 에어컨 필터는 6개월 또는 5천~1만km마다 교체합니다.
    * 냉매 점검: 냉풍이 약해졌다면 정비소에 가서 냉매 압력 점검합니다.
    * 추가 점검: 엔진 에어필터도 함께 점검하면 연비와 출력 유지에 도움됩니다.

    ※ 곰팡이 냄새가 날 경우 보통 교체시기인데, 교체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난다면 필터 + 송풍구 살균해줍니다.

     

     

    배터리 체크로 방전 방지

     

    겨울에만 배터리 방전이 잘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름철 고온 환경도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고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체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 확인사항: 배터리 단자 부식 여부, 전압 측정합니다.
    * 전기차는?: 배터리 충전은 70~80% 유지, 완전 방전이나 과충전 피해야 수명 보존됩니다.

     

    ※스타트가 느려질 경우 배터리 이상일 수 있으니 체크해보세요.

     

     

     

    와이퍼 & 브레이크 패드 점검

     

    장마철과 집중호우에는 시야 확보와 제동력이 생명이죠.

    잘 작동하는지, 브레이크 패드는 많이 소모되지 않았는지 등 체크가 필요합니다.


    * 와이퍼 교체 시점: 물기 제거가 잘 안되거나, 닦을 때 소음이 날 경우
    * 브레이크 패드: 1만km마다 점검, 보통 3만km 이내 교체 권장합니다.
    * 브레이크 오일: 2년 주기로 교체합니다.

     

     

     

    실내 온도 관리와 썬팅, 주차법

     

    여름철 차량 실내는 순식간에 60~70도까지 올라갑니다. 

    탑승자 건강과 전자기기 보호를 위해 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차는 가능한 그늘진 장소에 하고, 불가피할 경우 햇빛 가리개(썬쉐이드)를 사용합니다.

    *주차 시 창문을 아주 살짝씩만 열어두는 것도 내부 공기가 순환하며 온도를 낮추는 데 좋습니다.

    *썬팅이 옅어졌거나 안 좋은 제품으로 했었다면 새로 썬팅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시광선 투과율 70% 이상, IR(적외선) 차단율 높은 제품을 추천합니다.

     

     

     

    차량 내부 화재 예방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은 화재 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 해당하는 품목들은 가능한 여름철에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금지 품목: 라이터, 스프레이, 보조배터리, 향수 등 고온에 폭발 위험 있는 물품
    ※차량용 선풍기 등도 전원 차단 필수

     

     

     

    여름철 운전 습관 체크

     

    쉽지 않겠지만 장거리를 가더라도 2시간 운전 후 15~20분은 휴식을 시켜줍니다.

    엔진 과열을 방지하는 데에 좋습니다.

    급가속, 급제동도 자제하면 당연히 좋습니다.

    연비도 절감되고 차량 스트레스도 줄어듭니다.

     

     

     

    마무리

     

    여름철 차량 관리는 막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지키기 위한 습관입니다. 

    위 체크리스트만 잘 지켜도 차량 고장은 물론, 

    사고 예방과 차량 수명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 되세요.